산후풍
산욕기 동안 약해진 산모의 몸에 찬 바람을 자주 맞거나 관절을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산후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혈액 순환을 돕고, 좌욕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심할 것은 찬 바람을 직접 쐬기, 찬 음료 마시기 입니다.
산후통
출산 후 아기를 품느라 늘어난 자궁이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기 위해서 수축하는 작용을 지속합니다. 특히 초반에는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게 되는 산후통, 배앓이를 하게 되는데 이는 자궁 속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내보내기 위한 통증으로 출산 후2~3주 이내에 대부분 없어지게 됩니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배 위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회음 절개 통증
자연분만 산모 중 회음부 절개를 하게 된 산모라면 출산 2~3일 동안은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통증이 생깁니다. 이는 산후 3~4일 후부터 서서히 통증이 완화되게 되는데 혹시 일주일이 지나도록 회음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염증이 생긴 것이 아닌지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부종
자연분만 산모에 비해 제왕절개 산모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부종은 출산 후 3일 정도 후부터 생기게 됩니다. 늦어도 3개월 이내에는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너무 짜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따뜻한 음식을먹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가능 산후 통증
젖몸살
증상> 출산 후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서 점차 젖몸살이 시작됩니다. 특히 가슴에 열이 오르면서 빨갛게 되며 딱딱하게 되고 온몸이 아프게 되요. 또한 아기가 잘못 물었을 때 상처가 생겨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해결 tip!
- 브래이지어가 지나치게 가슴을 조이지 않는지 확인해요.
- 수유시 완전히 짜내어 유방을 비우도록 해요.
-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나 수유전 후 유방 마사지, 찜질을 해요.
- 열감을 낮추도록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해열제나 항생제를 처방받아요.
요실금·방광염
증상> 자연분만(질식분만) 산모에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출산으로 질 근육이 늘어나 요도 근육이 약해져서 요실금이 발생하며, 방광 감각이 둔해지고 요도가 붓게 되면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잇습니다.
해결 tip!
-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요. (3초간 질 수축 후 이완 반복)
-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하고 엎드려 있어요.
- 좌욕을 꾸준히 해요.
- 물을 많이 마셔요.
손목·발목 통증
증상> 산후 관절이 약해지면서 산욕기 동안 손목과 발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통증이 지속되게 됩니다.
해결 tip!
- 아기를 안아주기 외에는 최대한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아요.
- 아기를 한쪽으로만 안지 않고 양쪽으로 번갈아가면서 안아줘요.
- 파라핀 찜질을 꾸준히 해요.
- 손목 보호대, 발목 보호대 착용을 해요.
병원 치료 필요한 산후 통증
과다 오로 출혈
분만 후에는 오로가 배출되게 되는데 산후 10일이 지나도 빨간색의 오로가 계속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한·고열
오한과 함께 40도 이상의 열이 올라 떨어지지 않는다면 출산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방문해서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복통·빈혈
분만 후 자궁은 수축 작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0일 후면 크기가 많이 줄어들고 6~8주 후에는 원래 크기로 돌아가는데, 심한 복통이 지속적으로 동반된다면 난막, 태반 일부가 자궁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마무리
출산이라는 온몸의 모든 힘을 다 쏟아내는 과정을 겪은 엄마들에게 나타나는 산후 통증! 우리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수고한 몸을 잘 관리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욕기(6~8주) 동안에 몸 조리를 잘 하셔서 산후 통증이 지속되지 않도록 관리 하는데 도움 되었길 바랄게요!
